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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의 계절…모과차·모과주 많이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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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선스님 댓글 0건 조회 3,937회 작성일 12-03-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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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봄비와 함께 봄철의 불청객인 황사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황사에 대비하지 못하면 몸속에 미세먼지 등의 불순물이 쌓이면서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에 황사전용 마스크를 착용해 몸속에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해야 한다. 또한 물 또는 모과차, 모과주 등을 수시로 섭취해 몸속 불순물을 배출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안 청소 시에는 미세먼지를 신경 써서 꼼꼼히 청소한다.

그렇다면 황사 피해 예방을 위해 모과를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2일 우호한의원에 따르면 모과는 예로부터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기침, 가래 등의 감기증상이나 기관지와 폐 질환에 널리 애용됐다.

모과의 효능은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보고되고 있다.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며,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이로운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우호 우호한의원장은 "이 같은 효능에 따라 모과는 황사대비에 좋은 식품"이라며 "모과의 효능은 동의보감에서 찾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래에는 임상적 효능도 검증됐다"고 말했다.

겨울 제철 과일인 모과는 대부분 설탕에 달여 끓는 물에 넣은 '모과차'와 설탕과 술을 섞어 숙성시킨 '모과주'로 섭취한다. 이때 모과씨를 빼지 않고 담그는 것이 중요하다.

모과씨에는 감기, 천식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과는 흡연자에게도 이롭다.

우 원장은 "담배로 인해 폐와 기관지에 무리가 생겨 자주 목이 쉬거나 가래가 끼는 흡연자도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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