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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즐거운 작업장으로 변신한 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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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낙산사복지재단 댓글 0건 조회 2,368회 작성일 12-04-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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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 만수2동 신동아 아파트(750세대) 경로당 회장 황용휴(77)씨와 경로당에는 남녀 어르신 15명의 회원이 흘러간 노랫가락에 맞추어 콧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쇼핑백을 접고 있었다. 4월13일 홍금순(87) 할머니도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이 편안해 보인다.


사랑의 나눔터 작업장은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노인회 남동구 지회의 알선으로 "효 만사" 에서 일거리를 맡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이다. 일하는 품목도 다양하다. 행주, 전단지, 휴지 등 여러 가지의 일을 경로당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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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능력위주다. 한 달에 25만 원에서부터 35만 원까지 일한 만큼 수당을 받는다. 김금순(73) 총무는“우리는 정말 행복해요, 황 회장님이 일거리를 만들어오지요, 돈 잘 나오지요, 어느 경로당도 우리는 못 따라올걸요.”홍 회장 자랑에 침이 마른다.


“9시부터 5시까지 재미있게 일하며 따듯한 점심 같이 먹고 이야기하고 노래하며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보내지요.”학창시절의 음악을 했던 경험을 살려 주제 음악을 선정 매월 노래를 지정하고 합창을 시작으로 월례회를 한다고 했다. 지역인사를 초청하여 특강 시간도 갖고 원로 어르신들의 조언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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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정년퇴직한 황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쏟았던 사랑을 이제는 노인들에게 쏟고 있었다. “움직이는 노인이 됩시다.”황 회장의 지론이다. 6년 동안 자상하게 웃어른을 모시고 동료회원들에게 자상하고 겸손하며 경로당을 보살피니 그의 인기가 대단하다. 작달막한 키에 77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이다. 황 회장은“과거는 과거고 오늘은 오늘이다.”라며 작업장으로 향하는 시선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실버넷뉴스 신중균 기자 sjk2111@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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